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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 최경철 제치고 '번트왕' 등극


최경철, 12점으로 준우승

[한상숙기자] 손아섭(롯데)이 올스타 '번트왕'에 올랐다.

손아섭은 1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앞서 진행된 '세븐 번트왕'에서 13점을 획득, 6명의 참가자 중 가장 높은 점수를 얻어 번트왕에 등극했다.

'세븐 번트왕'은 타자와 호흡이 잘 맞는 선수가 던진 4개의 공을 받아쳐 좌·우측 번트 과녁에 공을 보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손아섭은 4번의 번트 시도에서 공을 모두 과녁에 정확히 보내 총 13점을 획득, 1위를 차지했다. 12점을 올린 최경철(LG)이 손아섭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서건창(넥센, 11점), 박해민(삼성, 10점), 김강민(SK, 9점), 이대형(KIA, 9점)이 그 뒤를 이었다.

우승자 손아섭은 상금 200만원, 준우승자 최경철은 100만원을 각각 받았다.

조이뉴스24 광주=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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