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감성듀오 피콕 "지드래곤과 콜라보 해보고 싶다"


16일 첫 정규앨범 '아프리브아제' 발매

[이미영기자] 감성 듀오 피콕이 지드래곤과 음악 작업을 해보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피콕은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롤링홀에서 열린 첫 정규앨범 '아프리브아제(apprivoiser)'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두 남성 싱어송라이터 김상훈과 조영일로 이뤄진 피콕은 모던한 팝과 포크에 R&B 스타일까지 포용하고 있는 독특한 보컬 스타일과 음악을 내세우는 팀. 전곡을 자작곡으로 채울 만큼 실력을 지녔다.

팀명 피콕은 공작새를 뜻하는 단어. 피콕은 팀명에 대해 "진화론을 쓴 다윈이 공작새 때문에 머리가 아팠다고 한다. 다른 생물체들은 생존에 필요없는 것을 퇴화 시키는데 공작새는 자신의 것을 계속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음악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예술적 아름다움을 지켜나가면서 천천히 한 발자국 나가자는 뜻에서 '피콕'이라고 지었다"고 설명했다.

피콕은 "김동률과 이적 선배님들의 음악을 좋아하고 감탄하고 연구한다"라며 "전람회 음악을 들으면 실험적이라고 생각한다. 듣는 재미도 있고 가사도 좋다. 많이 듣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도 가사에 제일 신경을 많이 쓴다. 멜로디도 중요하지만 가사에도 신경을 쓴다"고 밝혔다.

가장 작업을 해보고 싶은 가수로는 지드래곤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저희 대표님이 지드래곤을 좋아한다. 늘 '삐딱하게'를 부른다. 안 어울릴 것 같지만 지드래곤과 한 번 작업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타이틀곡 '길들여지다'는 모든 것으로부터 멀어져 혼자만 남겨진 듯한 쓸쓸함과 외로움 모든 길들여진 상황에서의 이탈과 그로 인한 두려움을 표현한 노래다. 피콕은 "살면서 외로움에 많이 길들여져 있는데, 그것을 표현하기 위해 같이 곡을 썼다"고 전했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공일오비의 장호일과 배우 최민수가 참여, 피콕 멤버들을 지원했다.

장호일은 "음악이 우리에게 익숙한 스타일이라 너무 좋다"라며 "피콕의 음악이 서정적이다. 포지션 자체가 예전 전람회 생각이 난다. 왠지 모르게 친숙했다"고 전했다.

한편 피콕은 오는 16일 첫 데뷔 EP 앨범 '아프리브아제' 발표와 함께 8월 첫 단독 공연도 준비중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감성듀오 피콕 "지드래곤과 콜라보 해보고 싶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