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택시' 이영자 "홀로 딸 돌보는 오만석, 책임감 있다"


"책임감과 도리 가장 중시해"

[권혜림기자] '택시'의 진행자로 배우 오만석과 호흡을 맞추는 이영자가 아이를 홀로 돌보는 그의 책임감에 신뢰감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11일 서울 신사동에서 tvN '택시'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MC 이영자, 오만석과 이윤호PD가 참석했다. 제작진으로부터 오만석의 MC 캐스팅을 통보받았다는 이영자는 "남자를 볼 때 책임감, 도리를 다하는 것을 가장 중요시하는데 오만석과 방송하며 한 가지 매력을 느꼈다"고 알렸다.

그는 "오만석의 집에 갔는데 혼자 딸을 다 돌보더라"며 "젊은 나이, 욕정과 패기가 있는데 혼자 딸을 케어한다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은 일"이라고 그의 책임감을 극찬했다. 이어 "아버지로서 책임을 다하는 사람이라면 자신이 책임질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영자는 '택시'를 진행한 뒤 하차한 이력이 있다. 이후 새 MC들 김구라와 홍은희가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영자는 "두어 번 (새로운 MC의 진행을) 봤는데 사실 잘 안보게 되더라"며 "사람 심리가 그렇더라. '나라면 그렇게 했을 텐데 왜 그렇게 답답하게 할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진솔하게 파고들어도 되는 것들에 대해서는 아쉬운 마음도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나는 저렇게 못 했는데 김구라는 저렇게 하는구나' 하는 마음에 부러운 적도 있다"며 "홍은희는 앉았을 때 남는 자리가 있더라. (나는) 뒷사람이 안 보였는데 답답함을 줬겠다고 생각했다"고 알려 웃음을 줬다.

지난 2007년 첫 방송된 '택시'는 막히는 도로 위, 막힘 없는 토크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새로운 시즌에는 MC석에 이영자가 돌아왔고 배우 오만석이 새로 합류했다. 매주 화요일 밤 12시20분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택시' 이영자 "홀로 딸 돌보는 오만석, 책임감 있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