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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팔꿈치 인대 파열로 최소 6주 재활


"재활에 실패하면 토미존 수술…18개월 뒤 복귀 가능"

[한상숙기자]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한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가 인대 부분 파열 부상을 당했다. 복귀에는 최소 6주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

MLB.com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다나카가 오른쪽 팔꿈치 인대 부분 파열 부상을 당했다. 재활에는 6주가 소요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나카는 지난 9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2이닝 10피안타(2홈런) 1볼넷 5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4패를 당했다. 이날 경기 후 팔꿈치에 통증을 느꼈고, 이튿날 15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다나카는 10일 뉴욕으로 이동해 MRI 검진을 받았다. 다나카는 이후 학회에 참석 중인 팀 주치의를 만나기 위해 시애틀로 이동했다. 그리고 크리스토퍼 아마드 박사를 비롯한 3명의 전문의가 진찰한 결과 오른쪽 팔꿈치 인대 부분 파열로 확인됐다. 세 명의 의사 모두 수술보다는 재활이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순조롭게 재활이 진행된다면 다나카는 약 6주 후에 복귀가 가능하다.

그러나 인대접합수술 가능성도 남아있다. MLB.com은 "재활에 실패한다면 다나카는 토미존 수술을 해야 한다. 수술을 받는다면 12개월에서 18개월 뒤에나 복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나카는 양키스에 입단하기 전 구단의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했다. 이후 7년 1억 5천5백만달러라는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다나카는 메이저리그 진출 첫해부터 12승 4패 평균자책점 2.51로 승승장구하면서 기대를 모았으나 결국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다나카는 2007년 프로 데뷔해 일본 무대에서 7년 동안 175경기에 나서 1천315이닝을 소화했다. 그의 오른쪽 팔꿈치 통증은 프로 입단 이후 처음이다.

양키스는 CC 사바시아, 이반 노바에 이어 다나카까지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돼 큰 타격을 입게 됐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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