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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예능, 정상화 조짐? "정상 편성-방송은 유동적"


'안녕'-'힐링캠프'-'별바라기' 등 정상 편성돼

[장진리기자] 세월호 침몰 사고 13일째, 예능프로그램이 정상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모든 예능프로그램이 결방된지 3주차, 대부분의 예능이 조심스럽게 정상 방송을 준비 중이다.

28일 SBS, MBC, KBS 등의 편성표에 따르면 KBS 2TV와 SBS 심야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와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가 정상 편성된 상태다. SBS 측 관계자는 28일 조이뉴스24와의 통화에서 "일단 정상 방송 예정이지만 아직 편성팀의 최종 확정이 나지 않은 상황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화요일 심야 예능프로그램 SBS '심장이 뛴다' 역시 이중편성됐다. 강호동이 MC를 맡은 MBC의 파일럿 예능 '별바라기' 역시 오는 5월 1일 편성됐으며, 첫방송이 잠정 연기됐던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 역시 오는 5월 2일 정상 방송이 예정돼있다.

정상 편성에도 방송까지는 아직 미지수다. 방송 3사가 여전히 뉴스특보 체제를 가동하고 있어 편성이 뒤바뀔 여지도 충분하기 때문. 아직 가족의 품에 안기지 못한 실종자만 백여명, 웃고 떠드는 예능프로그램을 재개하기는 조심스럽다는 것이 방송사의 입장이다.

한 방송 관계자는 "정상 방송까지는 오랜 논의가 필요할 것"이라며 "여전히 방송사 내에서도 정상 방송과 결방, 두 의견이 팽팽히 엇갈리고 있다"고 밝혔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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