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아메리카', 주말 흥행 1위…크리스 에반스 효과톡톡

[권혜림기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캡틴 아메리카'가 주말 흥행 1위를 지켰다.

7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76만2천126명의 주말 관객수를 기록했다. 지난 3월26일 개봉한 영화는 261만1천964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하며 비수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촬영을 위해 한국을 찾은 크리스 에반스의 방한과 맞물려 더욱 눈에 띄는 흥행이다.

'캡틴 아메리카'는 '어벤져스'의 뉴욕 사건 이후 닉 퓨리, 블랙 위도우와 함께 쉴드의 멤버로 현대 생활에 적응해 살아가는 캡틴 아메리카의 이야기를 그린다. 크리스 에반스와 스칼렛 요한슨, 로버트 레드포드와 사무엘 L.잭슨 등이 출연한다.

2위는 신작 '쓰리데이즈 투 킬'이 차지했다. 지난 3일 개봉해 주말 동안 11만7천175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14만4천593명이다. '노아'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11만7천29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 195만7천967명을 끌어모았다.

'우아한 거짓말'과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역시 잔잔한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지넌난 3월13일 개봉한 '우아한 거짓말'은 9만5천631명의 주말 관객수를 모았다. 누적 관객수 155만1천975명을 기록하며 주말 흥행 4위를 차지했다.

'원스'의 총 관객수를 훌쩍 넘어서며 다양성 영화 흥행의 새 기록을 쓰고 있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8만8천552명을 모았다. 누적 관객수는 42만4천5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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