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에반스, '어벤져스2' 촬영공개…캡틴 아메리카 변신

3일 입국, 4일 상암동 촬영 현장 공개

[정명화기자] 할리우드 스타 크리스 에반스의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 국내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영화사는 4일 서울 상암동 인근 촬영장을 공개키로 하고 '어벤져스2'의 촬영 현장을 일반인들과 취재진에 오픈했다.

한국에서의 세 번째 촬영이 진행된 상암동 DMC 월드컵북로에서 지난 3일 입국한 크리스 에반스는 캡틴 아메리카 복장을 갖추고 등장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크리스 에반스는 오전에 촬영장에 도착해 대기실에서 머무르다 11시께 등장, 촬영을 시작했다. 캡틴 아메리카 의상을 입은 에반스는 검은색 차량의 보닛 위에 올라서 액션 신을 연기했다.

그동안의 공개 불가 원칙을 깨고 4일 단 하루만 촬영현장을 오픈한 '어벤져스2'는 오는 5일에는 청담대교 북단램프, 6일 강남대로, 7일부터 9일까지 경기 의왕 계원예술대 인근 도로, 9일부터 12일까지 강남 탄천 주차장, 13일 문래동 철강단지 등에서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크리스 에반스를 위시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헴스워스, 스칼렛 요한슨, 사무엘 L. 잭슨, 마크 러팔로 등이 출연하는 '어벤져스2'에는 국내 배우 수현이 천재 과학자 역으로 캐스팅돼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영화 개봉은 2015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