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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신지호·진보라, '밀회'서 피아노과 학생 역


[권혜림기자] 피아니스트 신지호와 진보라가 JTBC 새 월화 드라마 '밀회'에서 피아노과 학생으로 등장한다.

21일 JTBC에 따르면 '밀회(가제)'에서 두 피아니스트는 드라마 속에서 연기뿐만 아니라 자신의 전공 분야인 뛰어난 피아노 연주실력도 선보일 예정이다. 실력 못지 않게 연예인 못지 않은 빼어난 외모를 자랑해 온 신세대 피아니스트들의 출연이 기대를 낳고 있다.

김희애와 유아인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는 '밀회'는 인생의 성공을 거둔 40대 여자와 순수한 영혼을 지닌 20대 남자의 음악적 교감과 애틋한 로맨스를 그릴 감성 멜로 드라마다.

'닉쿤 닮은꼴'로 화제를 모은 신지호는 여주인공 오혜원(김희애 분)이 기획한 영재 발굴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된 음대생 지민우 역을 맡았다. 오혜원의 남편인 강준형(박혁권 분)의 질투와 '숨겨진 천재' 이선재(유아인 분)의 선망을 받는 캐릭터다.

신지호는 실제 버클리 음대 출신으로 작곡, 공연, OST, 뮤지컬 활동 등의 다양한 도전을 해왔던 팝피아니스트. 드라마 출연은 지난 2012년 KBS 2TV 미니시리즈 '사랑비'에 이어 두 번째다.

진보라는 미모뿐만 아니라 빵빵한 집안배경을 가져 강준형의 총애를 받는 음대 피아노과 학생 정유라 역을 맡았다. 여배우 못지않은 청순가련한 외모의 소유자로 화제를 모은 진보라는 방송, 공연, 뮤직비디오 출연 등으로 대중에게 익숙한 재즈피아니스트. 넘치는 끼로 다양한 장르에 도전했던 그는 '밀회'로 정극연기에 처음도전한다.

'밀회' 지난 2012년 JTBC '아내의 자격'으로 신드롬을 일으켰던 안판석 PD와 정성주 작가, 김희애의 재회로 화제를 모으는 작품이다.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후속으로 오는 3월 중순 첫 방송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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