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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골퍼' 리디아 고, 캘러웨이와 손 잡았다


캘러웨이 "세계 1위 차지하도록 지원 아끼지 않을 것"

[김형태기자] '천재 골퍼' 리디아 고(17, 뉴질랜드)가 캘러웨이와 공식 후원 계약을 맺었다.

캘러웨이는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리디아 고는 앞으로 캘러웨이-오디세이의 용품을 들고 대회에 참가한다"며 "가까운 장래에 세계 1위를 차지할 수 있는 기량이 충분하다고 생각하며 이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계약금 등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리디아 고는 23일 개최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 바하마 클래식부터 캘러웨이 로고가 달린 모자를 쓰고 출전하게 된다.

그는 지난해 12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스윙잉스커츠 월드레이디스 마스터스에서 프로 신분으로 첫 우승을 차지할 때 캘러웨이 드라이버와 오디세이 퍼터를 사용한 적이 있다.

리디아 고는 2012년 1월 호주여자프로골프투어 우승을 시작으로 그해 8월 LPGA 투어 캐나다오픈, 2013년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뉴질랜드 오픈, LPGA 투어 캐나다오픈 등 아마추어 신분으로 프로 대회에서 이미 4승을 거뒀다.

지난해 10월 프로 전향한 리디아 고는 지난해 12월 KLPGA 스윙잉 스커츠 월드레이디스 마스터스에서 프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 현재 세계랭킹 4위인 그는 올 시즌 LPGA가 가장 주목하는 선수로 꼽힌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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