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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돈나 감독 데뷔작 'W.E', 1일 국내 개봉


에드워드 8세 스캔들, 현대 여성 눈으로 보다

[권혜림기자] 세계적 스타 마돈나가 연출을 맡은 영화 '위(W.E)'가 1일 국내 관객을 만난다.

이날 영화를 수입·배급하는 누리픽쳐스에 따르면 '위'는 당시 스캔들로 알려졌던 영국 왕 에드워드 8세와 이혼 경력을 가진 미국 여성 윌리스 심슨의 로맨스를 현대 여성의 눈으로 바라본 이야기다. 20세기와 현대를 오가는 액자식 구성으로 이뤄졌다.

주인공은 영화 '킹스 스피치'로 알려진 말더듬이 왕 조지 6세의 형인 에드워드 8세의 로맨스를 그린다.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왕좌를 포기한 에드워드의 선택에만 집중하던 기존의 시각과 달리, 모든 것을 포기하고 세기의 로맨스 속 주인공으로 살아야 했던 여인 윌리엄 심슨을 조명한다.

영화는 세계적 디바 마돈나의 감독 데뷔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수 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가수 뿐 아니라 연기자로서도 활발하게 활약했던 마돈나는 연기와 기획, 제작을 넘어 이번 영화를 통해 직접 메가폰을 잡았다.

그가 '위'의 연출에 손을 뻗게 된 것은 지난 2008년 이혼 후 완벽할 것 같았던 자신의 결혼 생활에 대한 환상이 깨진 뒤 수많은 고민에 빠지면서였다. 마돈나는 완벽한 사랑에 대한 고민과 성찰을 담아 '위'의 각본을 완성했다.

한편 '위'에 삽입된 OST '마스터피스(Masterpiece)'는 제69회 골든글로브시상식에서 주제가 상을 받기도 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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