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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아름-송성윤-차도진-지일주, KBS TV소설 '삼생이' 캐스팅


7일 오전 9시 KBS 2TV 첫방송

[김양수기자] KBS 새 TV소설 '삼생이'가 오는 7월 첫방송된다.

'삼생이'는 2011년 '복희누나', 2012년 '사랑아 사랑아'에 이어 방송되는 TV소설 세 번째 시리즈로, 뒤바뀐 운명을 강한 의지와 열정으로 우여곡절 끝에 다시 바꾸는 한 여자의 눈부신 성장과정을 그린다. 누구보다 약했지만 사나운 운명 앞에 우여곡절을 겪으며 삼식이가 삼생이가 되고, 결국 한의사의 꿈을 이루는 과정이 펼쳐질 전망이다.

배우 홍아름은 KBS 아침드라마 '다 줄거야' 이후 4년 만에 아침드라마에 복귀하며 타이틀롤 삼생 역을 맡았다. 홍아름은 "온갖 역경 속에서도 꿈을 향해 달려가는 석삼생을 연기하며 '연기 잘하는 배우' 수식어를 굳히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오뚝이 삼생이를 시기하고 자신의 것을 뺏기지않기 위해 아둥바둥하는 봉금옥 역에는 신예 손성윤이 캐스팅됐다. 드라마 '여인의 향기'와 '파스타'를 통해 얼굴을 알린 그녀는 "길을 가다 등짝을 맞아도 좋을만큼 완벽한 악역을 소화하고 싶다"며 연기욕심을 보였다.

전쟁 때 폭격으로 부모를 잃고 고아로 대구 약전골목에서 억척스럽게 살아가며 삼생 만을 우직하게 원하는 남자 박동우 역은 차도진이 맡는다.

드라마 '닥터챔프'와 '짝패'를 통해 데뷔한 그는 아직 신인이지만 이번 역할을 맡기 위해 치열하게 준비해 왔다며 남다른 각오와 의지를 밝혔다.

삼생과 금옥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행운의 남자 오지성 역에는 드라마 '골든타임'의 지일주가 낙점됐다. 둘째가라면 서러울 자존심 때문에 금옥을 향한 열정을 숨기고, 자신에게 헌신과 순정을 바쳐온 삼생의 사랑을 뒤늦게 깨닫게 되는 인물이다.

드라마의 배경이 되는 1970년대 서울은 경제개발과 도시화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며 출세와 성공, 생계를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사람들로 만원을 이루게 되는 시기. 삼생이네 식구들을 포함해 서울 변두리에 모여사는 당시 서민들의 보통이야기가 펼쳐지며 애잔하지만 향수짙은 추억을 밝고 건강하게 회상할 예정이다.

독고영재, 유태웅, 이아현, 김나운, 김도연, 김승욱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그 시절로의 여행을 돕는다. 7일 오전 9시 KBS 2TV 첫 방송.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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