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수', 한류 드라마 되나…해외 러브콜에 행복한 비명

[권혜림기자] JTBC 드라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가 쏟아지는 해외 러브콜에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24일 드라마 제작사에 따르면 최근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이하 우결수)'의 촬영 세트장에는 일본 드라마 관계자들이 방문, 김윤철 감독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빠듯한 촬영 일정에도 일본 관계자들이 촬영 스케줄에 맞춰 방한해 세트를 찾은 것은 이미 일본 판권이 수출된 '우결수'에 대한 해외 시장의 관심을 입증한다.

현실적이고 감각적인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우결수'는 온라인을 통한 다시보기 열풍 역시 강해 해외 팬들에게도 자연스럽게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는 전언. 특히 모델 출신인 성준과 김영광의 빼어난 외모와 호연은 많은 해외 팬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탁구를 하듯 리듬감 있게 주고받는 연기자들의 대사는 그 음감만으로도 상당히 흥미롭다는 것이 해외 팬들의 반응이다.

‘우결수’의 제작사 측은 "이미 일본에는 판권이 판매된 바 있고 해외 각국에서도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우결수’는 정훈(성준 분)과 혜윤(정소민 분)의 결혼 진행이 삐걱대면서 기중(김영광 분)에게 향했던 동비(한그루 분)의 마음이 정훈에게 흔들리는 등 흥미로운 전개로 시선을 모았다.

도현(김성민 분)과 혜진(정애연 분)의 이혼 역시 본격적인 소송으로 접어들면서 서로 간의 공방이 가열되는가 하면 늦깎이 연상연하 커플 민호(김진수 분)와 들래(최화정 분)의 로맨스 역시 호응을 얻고 있다. 매주 월·화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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