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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종 "김수로, 배고프면 침묵…'신품' 땐 소품 먹어치워"


[권혜림기자] 배우 김민종이 스토리온 '김수로·김민종의 마이퀸'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김수로의 식탐을 폭로했다.

8일 서울 관철동 더스테이크하우스에서 진행된 스토리온 '김수로·김민종의 마이퀸(이하 마이퀸)' 공동 인터뷰에 참석한 김민종은 "(김)수로 형은 배가 고프면 말을 하지 않는다"고 입을 열어 시선을 끌었다. 평소 절친한 사이인 두 사람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만나 유럽 각국을 함께 다니며 촬영했다.

김민종은 "김수로는 '신사의 품격' 당시에도 대부분의 음식 소품을 먹었다"고 말하며 크게 웃어보였다. 이에 김수로는 "1차적인 욕구가 해소돼야 2차나 3차로 갈 수 있는 것 아니냐"며 "(촬영 중 밥을 안 줘) 한 번은 삐쳐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마이퀸'을 촬영하며 생긴 김수로의 식탐 관련 에피소드는 이 뿐 만이 아니었다. 김민종은 "수로 형은 그래서 PD와 적당한 시간에 밥을 먹어야 한다"며 "어느 코너에서 삼겹살 토크를 만들어 봤는데 (먹느라 진행이 힘들어) 안 되겠더라"고 말하며 또 한번 폭소했다.

김수로는 "먹으면서는 뇌가 돌아가지 않는다"며 "잘 익었는지에 대해서만 뇌가 돌아간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이어 "음식 앞에서 이야기하는 것은 음식에 대한 모독이라고 생각한다"며 "맛있게 먹어야 하는데 콘셉트를 잘못 잡아 고생을 했다"고 말해 좌중을 웃음 바다에 빠뜨렸다.

삼겹살 토크를 제안했다는 김민종은 "그 콘셉트를 냈다가 제작진과 '먹고 시작하자'는 이야기를 했다"며 "저도 힘들었는데 수로 형은 얼마나 힘들까 싶었다"고 말했다. 김수로는 "와인을 놓고 토크를 하면 술을 다 마신다"며 "결국 얼굴이 빨개져서 진행이 안 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김수로는 "이번 프로그램이 매끄럽지 못하고 껄끄럽다"며 "전설의 시작은 껄끄럽기 마련"이라고 능청스럽게 말했다. 이어 그는 "(프로그램의 색깔이) 투박했으면 좋겠어서 제작진과 마찰이 있었다"며 "계산한 것처럼, 약속된 것처럼 하려는 부분들이 없지 않아 있는데 우리는 그것을 최대한 없애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마이퀸'은 연예계 '절친' 김수로와 김민종이 세계 각국을 돌며 자신의 영역에서 두각을 보이는 여성들을 만나 이들의 성공스토리와 라이프 스타일을 전하는 로드쇼다. 업계와 나이를 불문하고 세계 각지에서 자신의 길을 성공적으로 개척한 '코리안 퀸'을 찾아 우리 시대의 새로운 여성 멘토들을 발굴한다. 독일·오스트리아·프랑스·이탈리아 등에서 로케이션으로 촬영됐다. 오는 28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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