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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백지 "여러가지 사랑 경험해봤다" 솔직 고백


[권혜림기자] 허진호 감독의 신작 '위험한 관계'로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장백지와 장쯔이가 사랑에 대한 속내를 알렸다.

5일 부산 센텀시티 문화홀에서 열린 영화 '위험한 관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장백지는 사랑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을 받았다. 한 여자의 마음을 두고 내기를 하는 극중 인물들의 상황에 어울리는 질문이었다. 장백지는 한국어로 "나는 사랑을 믿습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여러 가지 사랑을 겪어봤다"며 "여전히 사랑을 믿는다. 진정한 사랑은 존재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장쯔이는 같은 질문에 "사실 사랑이라는 것은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다가갈 수 없는 것"이라며 "그러나 확신이 선다면 그 상대가 누구든 마음의 문을 확실히 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진정한 감정을 느낀다면 누구라도 다가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백지는 이날 처음으로 부산에 방문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한국에는 여러번 왔는데 부산은 처음이다. 굉장하다"며 "기쁘고 흥분된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영화제의 분위기도 나지만 해변이라 휴양 온 기분도 든다"며 "아름다운 도시를 즐길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BIFF 갈라프레젠테이션 섹션에 공식 초청된 '위험한 관계'는 상하이를 뒤흔든 최고의 플레이보이 셰이판(장동건 분)과 단아하고 정숙한 미망인 뚜펀위(장쯔이 분), 관능적인 팜므파탈 모지에위(장백지 분)의 치명적인 삼각관계를 그린다.

'위험한 관계'의 주연배우와 허진호 감독은 이번 영화제 기간 동안 갈라프레젠테이션 레드 카펫, 관객과의 대화, 오픈 토크 등 다양한 행사에서 관객을 만난다. 영화는 제65회 칸국제영화제, 제37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으며 오는 11일 국내 개봉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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