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닥터진' 송승헌, 철종 카드로 분위기 반전 노린다


[이미영기자] '닥터 진' 송승헌이 '철종' 카드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MBC 주말기획드라마 '닥터 진'의 송승헌이 철종과 첫 만남을 이루게 되면서 또 다른 갈등에 직면하게 됐다.

조선시대로 타임슬립한 이후 활인서에 몸담으며 의술활동에 힘쓰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진혁(송승헌 분)은 그동안의 수술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내의원으로 자리를 옮겨가게 됐다.

이는 철종의 기력이 쇠약해지자 이하응(이범수 분)이 조대비에게 천거하여 성사된 일로, 진혁의 의술로 대전의 신임을 얻고 싶은 이하응의 속내와 철종의 생명을 하루라도 연장시켜 후사를 도모하고자 하는 안동김씨 세력의 이해관계가 맞물려 벌어진 결과다.

따라서 내의원이 된 진혁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는 건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 터. 이번 문제 역시 역사에 따를 것인가, 의사로서 사명을 다할 것인가 하는 두 개의 갈림길에 놓여있기 때문이다.

진혁이 역사를 택한다면 철종은 목숨을 잃을 수밖에 없고, 환자를 택한다면 고종의 즉위도, 흥선대원군의 섭정도 모두 역사의 한 페이지에서 백지가 되어버리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페니실린을 개발할 당시에도 이와 비슷한 고민을 하다 결국 의사로서의 책임을 택한 진혁이 이번에도 역사를 뒤바꾸는 위험을 감수하고라도 철종을 살려낼지에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더불어 긴장감 넘치는 극 전개가 '닥터진'의 시청률 반등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닥터진' 송승헌, 철종 카드로 분위기 반전 노린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