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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미 "10년만의 사극 도전…완벽한 세트장 놀라워"


[김양수기자]배우 박주미가 10년 만에 다시 한번 한복 자태를 뽐낸다.

박주미는 KBS 1TV 대하사극 '대왕의 꿈'(극본 유동윤, 김선덕 연출 신창석 김상휘)에서 신라 최초의 여왕이자 신라 제 27대 국왕인 선덕여왕(덕만) 역을 맡았다. 박주미의 사극 도전은 지난 2002년 종영한 '여인천하' 이후 10년 만이다.

14일 오후 경북 경주시 신평동 신라밀레니엄파크 부근에서 '대왕의 꿈'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주연배우 최수종, 박주미, 린아, 장동직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박주미는 "선덕여왕은 이미 교과서에서도 보고, 타 방송사에서도 그려진 바 있는 훌륭한 역사적 인물"이라며 "그간 보여주지 못한 선덕여왕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10년 만의 사극 도전에 대해서도 "그다지 세월이 많이 바뀌었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하지만 오늘 세트장에 와보니 달라졌다는 게 느껴진다"라며 "옛날엔 정말 세트장 같다. 곧 무너질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이곳은 직접 살아도 될 만큼 완벽해진 것 같다. 그만큼 드라마의 완성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타방송사에서 선덕여왕을 열연했던 배우 이요원과의 차별점을 꼽았다. 그는 "이요원씨가 그린 선덕여왕과 내가 그릴 선덕여왕의 차이점은 작가 선생님이 더 잘 아실것"이라면서도 "적어도 내가 전쟁터에 나가서 칼을 휘두르는 일은 없을 것 같다. 선덕여왕이 그간 보여주지 못한 과업을 그려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드라마 '대왕의 꿈'은 삼국통일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통일신라의 창업주가 된 태종 무열왕(김춘추)의 일대기를 통해 신라의 삼국통일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80부작 드라마로, 오는 9월8일 오후 9시40분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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