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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공효진 겨털 분장, 너무 리얼해서 충격"


[정명화기자] 배우 하정우가 상대배우 공효진의 겨드랑이 털 분장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말했다.

15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러브픽션'(감독 전계수)의 언론시사회에는 주연배우 하정우와 공효진이 참석했다.

영화 '러브픽션'은 제대로 된 연애 한번 하지 못한 30대 소설가 '주월'(하정우 분)와 그가 첫눈에 반한 완벽한 여자 '희진'(공효진 분)의 연애담을 담은 로맨틱 코미디다.

영화 '삼거리 극장'으로 재능을 인정받은 전계수 감독이 메가폰을 쥔 '러브픽션'은 완벽한 이상형을 만나 연애 초반에는 목숨도 버릴만큼 열정적이던 남자가 점점 변모해 가는 과정을 재기발랄하게 담았다.

공효진은 "충격을 받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 오래 전부터 봐서 괜찮았지만, 진짜가 아니었다"고 첫 소감을 말했다. 하정우는 "정말 분장팀에서 리얼하게 붙여줘서 충격적이었다. 감정 몰입하기 좋았다. 영화에 들어가기까지 어려움이 많았는데, 오늘 이자리까지 오게 되고 모두가 버텨 줘서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극중 문어체 대사에 대해 하정우는 "반복연습 밖에 도리가 없다. 처음 시나리오를 받고 제게는 너무 웃긴 코미디였고, 극중 남자는 연애하기 최악의 조건을 가진 사람이다. 그 점에 이끌려서 출연을 하게 됐다"고 답했다.

공효진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호흡을 맞추고 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로 자연스럽게 호흡을 이뤘던 것 같다"고 칭찬했다.

현실적인 러브 스토리가 보는 이의 공감을 자아낼 영화 '러브픽션'은 오는 29일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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