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극 전쟁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월화극 절대 강자로 군림했던 SBS '자이언트'가 퇴장한 후, 강약구도가 다시 재편되고 있다.
22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1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이하 아테나)'은 19.4%, MBC '역전의 여왕'은 14.9%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아테나'는 강렬한 액션과 화려한 볼거리를 앞세워 2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월화극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그러나 방송 2주차부터 20% 아래로 떨어지며 시청률이 주춤하고 있다.
'역전의 여왕'은 이 틈에 '역전'을 노리겠다는 기세다. 그동안 '역전의 여왕'은 김남주-정준호-박시후 등 배우들의 분전에도 '자이언트'에 밀려 별다른 힘을 쓰지 못했다. 그러나 '꼬픈남' 박시후와 김남주의 멜로라인이 본격화되며 정상탈환에 힘을 얻고 있다.
뺏느냐 뺏기느냐. 다시금 불붙은 월화극 전쟁에서 승리가 '여왕'과 '여신' 중 누구에게 미소를 지어줄지는 지켜볼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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