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스페셜 '돌멩이' 김형석 감독, '이달의 PD상' 수상

KBS2 드라마스페셜 '돌멩이'의 김형석 감독이 '이달의 PD상'을 수상했다.

단막극 '돌멩이'는 평범한 고등학교 교사(정한용 분)가 돌멩이만한 용기로 자신의 삶과 사회를 바꾸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며 시청자 최고 평점을 받았다.

KBS 드라마스페셜은 단막극이 부활하고 2회 연속 '이달의 PD상'을 수상하게 되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한국프로듀서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달의 PD상'은 지상파는 물론 케이블을 포함해 최고의 프로그램을 연출한 감독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2회 연속 KBS 드라마스페셜이 수상하게 됐다.

'이달의 PD상'을 수상한 김형석 감독은 "단막극이 부활하고 좋은 성과를 낸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투박하지만 진심을 인정해 준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단막극이 생긴 후 드라마국 분위기가 활기차다. 원래 있었던 건데 빈자리가 컸던 것 같다"며 "드라마를 연출하는데 큰 힘을 보태준 함영훈 프로듀서에게 공을 돌린다"고 밝혔다.

김형석 감독은 KBS '연애결혼', 단막극 '조금 야한 우리 연애'(이선균 편) 등을 연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