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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구' 이승기, 흥행불패 이어가나...관전포인트 3가지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SBS 새 수목극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이하 '여친구', 극본 홍미란 홍정은, 연출 부성철)로 '찬란한 유산'에 이어 다시 한번 시청률 40% 고지에 도전한다.

드라마 '나쁜남자' 후속으로 11일 첫 방송되는 '여친구'는 구미호가 500년 이상 봉인됐다가 풀려난 후 인간 남성과 애틋한 관계를 맺게 된다는 에피소드를 그린 드라마다.

그러나 기존의 구미호와 같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여친구'는 여름 공포물에 등장하던 아홉 꼬리의 '구미호'가 사랑스러운 '여우'로 재탄생해 인간과 구미호 간의 살떨리는 핑크빛 동거동락을 그릴 예정이다.

특히 남자주인공 이승기는 지난해 SBS 주말드라마 '찬란한 유산'으로 46%에 달하는 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대박을 터뜨린 이후 1년만의 드라마 복귀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CF 여왕으로 자리매김한 신민아가 사랑스러운 구미호로 분해 두 사람의 호흡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 3가지를 짚어봤다.

◆귀엽고 발랄한 구미호의 재탄생

그동안 구미호는 드라마와 영화 등에서 빨간 눈에 피를 흘리며 사람의 간을 파먹는 납량특집 드라마의 단골주인공이었다.

특히 KBS 드라마 '전설의 고향'에서는 정애리, 김미숙, 장서희, 박상아, 송윤아, 박민영, 전혜빈 등 인기여배우들이 소복을 입고는 '무서운' 구미호를 연기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그러나 '여친구'에서 구미호를 연기하는 신민아는 '전설의 고향'의 구미호와 반대로 귀엽고 발랄하게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흥행보증수표 홍자매가 떴다

'여친구'는 홍정은-홍미란 작가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는다. 홍자매 작가는 그동안 '쾌걸춘향', '마이걸', '환상의 커플', '미남이시네요' 등을 연속으로 히트시키며 '흥행보증수표 작가'라는 애칭을 얻었다.

이번 역시 구미호(신민아 분)와 인간 차대웅(이승기 분)을 커플로 종합선물세트 같은 좌충우돌 러브스토리를 그릴 예정이다.

또한 이들 작가는 2009년 '스타의 연인'으로 멜로드라마를 선보이며 '백상예술대상' 신인 연출가상을 받은 부성철 PD와의 찰떡궁합도 기대된다.

◆이승기와 신민아, 그들의 궁합은?

이승기는 전작 '찬란한 유산'에서 철없는 재벌 2세역으로 출연, 46%에 달하는 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2009년 최고히트작으로 올려놓은 저력이 있다.

이번 역시 부잣집 도련님이자 연극영화과 학생 역을 맡아 다시 한 번 흥행 도전에 나선다.

2007년 KBS '마왕' 이후 3년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신민아는 오랜만의 방송 출연으로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같은 관심 덕에 지난 3일 그가 출연한 '강심장'은 20.7%(TNmS 전국)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을 정도다.

신민아 역시 이번 드라마를 통해 기존 CF 스타의 이미지에서 연기자로서 발돋움하겠다는 각오다.

조이뉴스24 정은미기자 indiun@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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