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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예능 양극화 심화…'1박2일' 독주, '일밤'·'패떴' 꼴찌 싸움


일요일 예능프로그램의 시청률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다.

KBS 2TV '해피선데이'가 독주 체제를 굳혔으며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와 SBS '일요일이 좋다'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집계 결과 21일 방송된 '해피선데이'는 전국시청률 25.7%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인 지난 14일 방송분이 기록한 25.9%보다 0.2% 포인트 하락한 수치지만 동시간대 예능프로그램에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1박2일'은 연예부 기자들을 초대해 프레스데이를 열었다. 특히 은지원이 취재진 앞에서 예비 신부에게 정식 프러포즈하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1박2일'이 승승장구하고 있는 동안 '일밤'과 '패떴'은 한자리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고전하고 있다.

SBS '일요일이 좋다' 1부 '패밀리가 떴다2'는 7.6%를, '골드미스가 간다'는 6.1%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SBS 간판 예능프로그램인 '패떴2'는 시청률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어 불안한 모습이다. 최근 2주간 '패떴'은 10.1%(7일), 8.6%(14일) 등을 기록하며 시청률 부진의 늪에 빠졌다.

'패떴2' 는 소녀시대 윤아, 2PM 택연, 2AM 조권 등 아이돌 스타들을 대거 투입해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김원희 지상렬 등이 기대만큼의 중추 역할을 해주지 못하는데다 출연진들의 캐릭터도 제대로 구축되지 않았다는 평가다. 기존의 '패떴'과 크게 달라지지 못한 구성도 시청률 발목을 잡았고 있다.

'패떴2'의 부진과 함께 시청률 반등 기회를 노리던 '일밤'은 다시 시청률이 하락하며 일요일 저녁 예능 꼴찌에 머물렀다. '일밤'은 이날 5.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일밤'은 시청률 측면에서 부진했던 '에코하우스' 코너를 이날 방송을 끝으로 폐지하고 28일부터 탁재훈 박명수 김구라 등이 출연하는 '뜨거운 형제들'로 심기일전을 노린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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