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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 "이영은과 키스신, 설레고 만족스러워"


배우 김지석과 이영은이 키스신에 얽힌 재미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김지석과 이영은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5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2009 전설의 고향' 제작발표회에 남다른 동료애를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김지석과 이영은은 흡혈귀 이야기를 그린 '혈귀' 편에서 호흡을 맞춘다.

김지석은 "'전설의 고향'의 제 파트너가 이영은이라고 해서 설레였다. 이영은 씨가 캐스팅 합류하게 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미우나 고우나'에서는 사돈 지간이었는데 이번에는 사랑이야기고 키스신도 두 번이나 있어서 만족스러웠다"고 웃었다.

두 사람은 웃지 못할 키스신에 대한 에피소드도 털어놨다.

김지석은 "첫 키스신이 굉장히 힘들었다. 키스신이 두 번 있다. 첫 키스신이 눈을 감고 다가가는 장면이었다. 실눈으로 봤는데 입을 굳게 오므리고 계셔서 '많이 어색해하는구나' 했다"고 말했다.

이영은은 이에 대해 "극중 남편에게 소박맞은 역할로, 남자 경험이 전혀 없는 친구다. 첫 키스신 촬영 후 김지석 씨가 불만을 토로해서 두번째 키스신은 각성하고 했다"고 말했다.

김지석은 "첫 번째와 달리 두 번째 키스신은 만족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미우나 고우나'에 함께 출연하며 절친해진 두 사람은 유독 친한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지석은 "이영은 씨가 대시하면 받아들일 수 있다. 이제는 너무 친해져서 그렇게 콘셉트를 할 시기가 지났다"며 "먼저 대시하기 두려워서 내 여자친구가 안 될지언정 파트너와 굉장히 친해진다. 나를 너무 잘 알아서 그 다음부터 발전이 없다"고 농담했다.

이영은은 "김지석 씨가 너무 재미있고 장난치는 것을 좋아한다. 평소에도 함께 다닐 일이 있으면 장난으로 '스캔들 내야지'하는 경우가 많다"고 화답했다.

'2009 전설의 고향'은 '혈귀' '죽도의 한' '계집종' '목각귀' '씨받이' '금서' '조용한 마을' '구미호' '달걀귀' '가면귀' 등 총 10부작 단막극 형태로 꾸며진다.

정겨운과 조윤희 김지석 이영은 전혜빈 안재모 장희진 김형미 지성우 이세나 등이 출연하며 오는 10일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김현철기자 fluxus09@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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