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전진, '여친' 챙기고 커플링 보여주며 자랑"

최근 가수 전진과 함께 MBC '무한도전' 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에 참석한 이정현이 무척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무한도전' 올림픽대로 듀엣 가요제에는 이정현을 비롯해 YB, 타이거JK, 윤미래, 소녀시대 제시카, 에픽하이, 애프터스쿨 등이 참석해 화제가 됐다.

가수 전진의 파트너로 '무한도전' 가요제에 참석한 이정현은 최근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서 "정말 최고의 무대였다. 대박 예감이 든다"고 말했다.

이정현은 출연 계기에 대해 "전진 씨한테 직접 섭외가 왔다. '듀엣 가요제를 여는데 네가 퍼포먼스의 여왕이니깐 제대로 퍼포먼스를 보여주자'고 했다. 처음에는 장난인줄 알고 출연을 안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전진의 설득으로 가요제에 참석한 이정현은 작곡가 안영민이 작곡한 라틴 음악으로 무대에 섰다.

이정현은 "정말 재미있는 무대를 보여줘서 사람들을 웃기려고 했다. 전진 씨는 몸에 털까지 붙였을 정도다. 그런데 사람들이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였는지 웃어야 할 타이밍에 기립 박수를 치면서 정말 멋지다고 말하더라. 의외의 반응이었다"며 웃었다.

이정현은 또 "'무한도전' 다른 출연진 모두 너무 재미있게 잘하더라. 곡도 진짜 좋다. 디지털 싱글 앨범으로 나올텐데 대박날 것 같다"고 말했다.

"한 두 시간 연습하고 무대에 올랐는데 몇 달은 연습한 것 같다"는 말을 들었을 정도로 전진과 최고의 호흡을 보인 이정현은 친구 전진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이정현은 "전진은 진짜 착한 친구다. 요즘에는 여자친구가 생겨서 너무 행복해보이더라. 전화로 계속 여자친구를 챙기고 반지도 보여주면서 자랑했다. 보기 너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듀엣 가요제에서 유재석은 타이거JK-윤미래 부부와 짝을 이뤘고, 박명수는 소녀시대의 제시카와 호흡을 맞췄다. 정형돈은 에픽하이와 정준하는 애프터스쿨, 길은 YB 윤도현밴드, 노홍철은 노브레인과 함께 했다. 오는 7월 4일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