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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걸, 조나스 브라더스 오프닝 '美진출 첫발'


원더걸스가 세계 최고의 아이돌 그룹 조나스 브라더스와 손잡고 미국 진출의 첫발을 내딛는다.

원더걸스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5일 "원더걸스가 6월 27일부터 8월 29일까지 세계최고의 아이돌 그룹 조나스 브라더스의 북미 투어 중 총13회 투어에 오프닝을 맡게 됐으며, 이를 통해 미국진출의 첫 발을 내딛게 됐다"고 밝혔다.

원더걸스는 오프닝 무대에서 미국 시장에 출시할 영어 버전의 '노바디(Nobody)'와 '텔미(Tell me)'를 부를 예정이다.

조나스 브라더스는 닉 조나스, 케빈 조나스, 조 조나스 등 3명의 친형제로 이뤄진 그룹으로, 2005년도에 데뷔한 후 음반, 콘서트, 영화, TV시리즈 등 전천후 활동을 펼치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매출 6200만 달러라는 어마어마한 숫자로 미국 빌보드지가 선정한 '전세계에서 만30세 미만 아티스트 중 전 세계 매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조나스 브라더스의 여름 투어는 관중들의 큰 기대 속에 올 전미 투어 중 최대의 관객을 동원할 투어로 예상된다. 회당 3만명 정도를 예상할 때 원더걸스는 13회 공연을 통해 총 40만명의 관객 앞에서 공연을 펼치게 된다.

일반적으로 미국에서 톱스타 공연의 오프닝은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팝 음악의 역사를 살펴봐도 나중에 슈퍼스타로 발돋움한 아티스트가 이전 슈퍼스타 무대의 오프닝으로 경력을 시작한 경우는 비일비재하다. 조나스 브라더스는 에이브릴 라빈 등의 오프닝 가수로 경력을 시작했으며, 밴 헤일런은 키스의 오프닝, 스키드 로는 머틀리 크루의 오프닝으로 각각 경력을 시작했다.

원더걸스는 이번 투어에 앞서 조나스 브라더스가 속한 '조나스 그룹'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조나스 그룹에는 현재 조나스 브라더스와 2007 아메리칸 아이돌 우승자인 조단 스팍스(Jordan sparks), 팝 음악계의 신성으로 떠오르고 있는 여성보컬 드미 로바토(Demi Lovato), 락밴드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가 소속돼 있다.

원더걸스는 조나스 그룹과 계약을 맺은 첫 외국 아티스트이자 첫 여성그룹이 돼 미국 현지의 높은 관심을 입증케 됐다.

이 계약은 조나스 그룹 측의 강력한 요청에 의해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조나스 그룹 측은 원더걸스에 대해 "현재 미국에 없는 새로운 이미지를 갖고 있다"며 "원더걸스가 해 오고 있는 복고풍 스타일과 음악은 현재 미국 어느 아티스트도 하고 있지 않고, 특히 이 다섯 명이 만들어 내는 조화가 너무나 환상적이다"고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힌편 원더걸스는 이미 지난해 10월 전세계 최대의 엔터테인먼트에이전시인 CAA와 계약을 체결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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