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의 신작 '잘 알지도 못하면서'(제작 영화제작전원사)가 5월 14일 개봉을 확정했다.
김태우, 고현정, 엄지원, 하정우, 정유미, 유준상이라는 화려한 이 출연한 이번 작품은 '구경남'이라는 한 예술영화 감독이 제천과 제주에서 비슷하지만 알고 보면 다른 면이 많은 두 가지 이야기를 풀어내는 과정을 그린다.
2008년 '밤과 낮' 이후, 9번째 작품으로 돌아온 홍상수 감독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특유의 아이러니한 상황과 재기 넘치는 대사들로 무장,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주연급 배우들이 노개런티로 출연한 이번 영화는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해변의 여인'에 이어 홍상수 감독과 세번째 작품을 함께한 김태우가 주인공 '구경남'으로 분했다.
진지한 예술영화 감독 구경남의 대책없는 두 여행기의 상대역으로는 '해변의 여인'의 고현정과 '극장전'의 엄지원이 출연했다.
선배 '양천수'의 아내 '고순' 역의 고현정과 깐깐하고 새침한 영화제 프로그래머 '공현희' 역의 엄지원은 각각의 포스터에서 의미심장한 장면을 연출해내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