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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륙 이은 김연아 연속우승이냐, 아사다 대회 2연패냐'


25일 LA 세계선수권 개막, 김연아-아사다 여자싱글은 28~29일

"김연아냐, 아사다냐."

미국 LA에서 펼쳐지는 세계피겨선수권 대회 개막이 불과 하루 남았다. 이번 세계선수권은 25일(이하 한국시간)부터 5일간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다.

피겨 스케이팅의 '꽃'이라 불리는 여자 싱글 부분의 최대 관심사는 역시 '영원한 맞수' 김연아(고려대) Vs 아사다 마오(츄쿄대)' 두 동갑내기의 맞대결이다.

전문가들은 벌써부터 여자 싱글 패권은 '두 라이벌간의 한판 승부로 갈릴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아사다는 일본인 최초로 대회 2연패를 노리게 되며, 김연아는 지난 2월 4대륙 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연속으로 '피겨여왕' 자리에 도전한다.

일본 '스포츠 호치'는 24일자 보도에서 "대회를 맞이하는 김연아는 2년 연속 부상으로 고전하며 세계선수권에선 3위에 머물렀으나, 4대륙 선수권 쇼트 프로그램에서 세계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 "첫 우승에 대한 중압감을 극복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김연아에 대한 전망을 했다.

또한 아사다에 대해서는 "주종목인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에 두 차례 트리플 악셀을 넣는 등 기본점수에서 김연아를 웃돌고 있어, 서로간에 베스트 연기를 펼칠 경우 아사다가 유리하다"는 기대섞인 전망을 하면서도 "무엇보다 약점으로 드러난 3회전-3회전 연속점프의 성공 여부가 승부의 열쇠"라고 진단하기도 했다.

신장 163cm, 나이 19세 동갑내기인 두 라이벌은 대회 후반부인 28일, 29일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연기에 나서 올해 두 번째 결전을 벌인다. 사실상의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전초전이기도 하다.

조이뉴스24 손민석기자 ksonms@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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