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구세주2'의 제작자가 '구세주'의 속편 제작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말했다.
송창용 PD는 17일 오후4시30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구세주2' 시사회에서 3편 제작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여건이 된다면 나올 수도 있다"고 답했다.
송 PD는 "1편을 만들고 나서 2편은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2편이 만들어졌다"며 "2편을 기획하면서 생각한 것은 1편이 그렇게 많은 성과를 낸 것은 아니지만 많은 웃음을 줬고 나름대로 '구세주'라는 코미디 브랜드가 만들어지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했다"고 기획 의도를 말했다.
이어 송 PD는 "그 안의 캐릭터들이 가진 재미를 모아서 또다른 장르를 계속 진화시키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2편이 만들어졌다"며 "만약에 2편도 사랑을 받고 다른 여건이 된다면 또다른 '구세주'가 만들어질 수 있다. 그건 스릴러나 호러가 될 수도 있고 에로가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구세주2'는 최성국, 이영은, 안문숙 주연의 코미디영화로 지난 2006년 개봉돼 190만명을 동원한 '구세주'의 속편이다. 26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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