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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국 "2년 공백, 우울증에 연기 포기하려 했다"


배우 최성국이 2년만에 연기를 재개하며 연기를 그만두려고 했다고 고백했다.

4일 오후 서울 청담동 루카511에서 열린 영화 '구세주 2'(감독 황성재, 제작 씨와이필름)의 제작보고회에는 주연배우 최성국과 이영은, 안문숙, 조상기가 참석했다.

2년여 동안의 공백기를 거친 최성국은 '구세주 2'를 하기 전에 연기를 그만두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스스로 늘 비슷한 연기에 매너리즘을 느꼈고 개인적으로 우울증도 왔었습니다. 그래서 포기하려고 생각했습니다."

'구세주 2'는 지난 2006년 개봉돼 190만명을 동원한 '구세주'의 속편. 최성국과 신이가 주연을 맡아 바람둥이 부잣집 아들을 개과천선시키는 못생긴 여검사의 좌충우돌을 담아 전국 109만의 관객을 동원했다.

신이가 하차하고 여주인공으로 이영은이 출연한 가운데, 최성국은 택시회사 여사장의 아들로 등장해 특유의 코믹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속편은 1편과는 별개의 스토리로 최성국의 코믹 캐릭터를 극대화해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최성국은 "전편이 얼마나 흥행이 됐는지를 떠나 전편보다 더 잘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기때문에 '구세주'라는 제목을 쓴 것이다"며 "자신있다"고 확신했다.

'색즉시공'에 이어 '구세주'까지 시리즈로 인기를 얻은 최성국은 "공교롭게 시리즈로 자주 인사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저 일한지 2년 됐어요. '대한이, 민국씨'가 개봉한지 1년 됐지만, 연기를 오래 쉬었어요, 사실 연기 안하려고 했어요. 공연 기획 쪽을 생각했는데, '구세주'를 했던 씨와이필름에서 제의가 와서 혹해서 하게 됐습니다. 영화가 끝나고 난 뒤 책임감과 부담감이 생기고 있습니다."

최성국과 이영은이 주연을 맡은 영화 '구세주 2'는 오는 26일 약 300여개 스크린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김정희기자 neptune07@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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