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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 영화 '인사동 스캔들'서 첫 악역 도전


만능 엔터테이너 엄정화가 생애 첫 악역 연기에 도전한다. 엄정화는 안견의 '벽안도'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미술품 복원과 복제, 그리고 우리가 몰랐던 미술계 이면의 다양한 모습들을 실감나게 그려낼 영화 '인사동 스캔들(가제)'(감독 박희곤, 제작 쌈지아이비젼영상사업단)에 캐스팅됐다.

항상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여온 엄정화가 이번에 맡은 역할은 섹시함과 도발적인 매력을 바탕으로 자신의 부를 축적하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냉혹한 미술계의 거물. 100% 악역에는 처음 도전하는 엄정화는 이번 영화에서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최근 블록버스터 영화 '해운대'에 특별출연하기도 한 엄정화는 "좋은 시나리오를 만나면 어떤 역할이든 자신감이 생긴다. 시나리오를 읽고 난 뒤 악역에 도전해야 하는 부담감 보다는 배역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이 생겼다"며 캐릭터에 대한 강한 애착을 보이고 있다.

김래원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뛰어난 연기력을 지닌 배우와 함께 연기할 수 있다는 건 매우 즐거운 일"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엄정화와 김래원이 호흡을 이룰 영화 '인사동 스캔들'은 오는 10월 말 크랭크인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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