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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훈 "치사하고 악랄한 악역 해보고 싶어"


배우이자 진행자로 활약하고 있는 탁재훈이 영화 실패에 대한 두려움은 없다고 털어놨다.

탁재훈은 SBS 토크프로그램 '야심만만 예능선수촌'(이하 '예능선수촌')의 11일 방송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탁재훈은 "영화를 5년 동안 계속 해왔다. '가문의 위기'와 '맨발의 기봉이' 두 작품이 연속해서 잘됐지만 이후 연달아 두 작품이 실패했다. 기자 분들이 속으로 '영화는 안되는데 왜 계속 하느냐'고 말 하는 것 같아 답답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나 탁재훈은 "실패 하는 것이 두려운 것이 아니고 도전하지 않는 것이 더 창피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탁재훈은 또 "배우로서 치사하고 악랄한 악역을 하고 싶다"며 연기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탁재훈은 이날 "에로 영화의 연출부로 일한 적이 있다"고 깜짝 고백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탁재훈은 "1988년도작인 에로 영화 '마님'이라는 영화의 연출부 막내로 일을 시작했었다. 머슴이 마님을 사랑하는 영화다. 에로틱한 장면을 어떻게 촬영하는지가 너무 궁금했지만 감독님이 중요한 사람을 빼고 모두 나가라고 말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탁재훈은 "나는 연출부 막내이니깐 나가야했지만 보고 싶어서 환풍기 위에서 숨어봤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탁재훈은 "나의 최초 출연작은 '마님'이다. 엑스트라인 포졸 역으로 출연했는데 얼굴이 반만 나왔다. 일을 열심히 했는데 냉정하더라"며 특유의 입담을 과시했다.

한편 이날 탁재훈 외에도 예지원이 출연해 엉뚱한 매력을 선보인 이날 방송은 9.5%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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