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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훈 "영화 계속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


1일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에' 시사회에서 탁재훈이 영화 촬영 소감을 밝혔다.

탁재훈은 "영화계가 많이 힘들다고 하는데 꼬박꼬박 영화를 찍고 개봉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 동안 영화 속에서 다소 진지한 연기를 많이 했던 탁재훈은 "영화와 예능프로 할때 모습을 구분하고 싶었다. TV 이미지를 영화에 가져가고 싶지 않았다. 영화에 임하는 자세에 별로 도움이 안될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역시 더 오버할 수 있었지만 많이 자제했다. 사실 현장에서 애드리브를 많이 했지만 감독님이 많이 편집하셨다. 내가 맡은 철진이라는 캐릭터에 일관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마지막 장면에 있었던 상대배우 예지원과의 키스신에 대해 "찍을 때는 몰랐는데 저렇게 오래했나 싶고, 감독님이 좀 잘라주지 그런 생각도 들더라. 키스 신 촬영때는 예지원씨가 리드한 대로 따라갔다"고 말했다.

오는 14일 개봉하는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술만 먹으면 기억을 잊어버리는 여자의 사랑찾기 해프닝을 그리고 있다.

극 중 탁재훈은 10년 동안 한 여자를 사랑하는 순정남 철진을 연기한다.

조이뉴스24 이지영기자 jyl@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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