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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마부키 사토시 "한국어 대사의 감정 표현까지 가능"


일본의 꽃미남 배우 츠마부키 사토시가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과시했다. 사토시는 지난 23일 일본 니가타에서 열린 한일합작영화 '보트'(가제)(감독 김영남, 제작 제작 크라제픽쳐스, IMJ엔터테인먼트)의 촬영 현장 공개에서 일본 취재진들에게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뽐냈다.

하정우와 함께 주연을 맡은 이번 작품에 츠마부키 사토시는 한국어 연기를 위해 개인 수업을 받을 정도로 열의를 보여왔다.사토시는 영화 크랭크인 전부터 매일 2~3간씩 수업을 받은 후 집에서 복습과 예습을 하며 한국어 공부에 매달려왔다.

사토시는 일본 취재진에게 "처음에는 한국어를 모두 가타가나로 써서 발음만 외웠는데, 그것만으로는 대사의 의미를 전달하는데 부족하다는 것을 알았다"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완벽하게 하고 싶은 마음에 다른 배우들의 대사까지 모두 외웠다"며 말했다.

또 "지금은 대본에는 없는, 예전에는 생각지 못했던 대사의 감정까지 할 수 있을 정도가 됐다"고 덧붙였다.

현재는 하정우와 한국어로 의사소통을 하는데 불편이 없을 정도의 수준이 된 사토시는 하정우와 담소를 나누며 "안 좋은 한국어를 많이 배웠지만 절대 가르쳐 줄 수 없다"며 유머감각을 선보이기도 했다.

한일 양국을 대표하는 스타배우인 하정우와 츠마부키 사토시의 만남만으로도 기대를 모으는 '보트'는 오는 지난 6월 28일 크랭크인했다. 영화 '보트'는 일본으로 밀수 심부름을 하는 한국인 청년과 그의 일본인 파트너가 한국인 여자를 일본으로 밀입국 시키는 과정에서 예기치 않게 겪게 되는 사건을 다룬다.

하정우는 밀수 심부름을 하며 인정사정 없는 거친 인생을 살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진 한국인 형구 역을 맡았으며, 츠마부키 사토시는 하정우와 함께 처절한 밑바닥 인생에서 벗어나고자 발버둥치는 일본인 토오루 역 맡았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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