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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격자', 할리우드서 리메이크


워너와 리메이크 판권 100만 달러 계약

영화 '추격자'(감독 나홍진, 제작 영화사 비단길)가 미국 현지 시간으로 4일에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와 리메이크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추격자'의 해외 세일즈를 담당하고 있는 화인 컷(Fine cut)의 서영주 대표는 "2008년 2월 개최된 58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마켓에서의 비공식 상영후 많은 미국 회사들이 리메이크 판권에 지대한 관심을 보여왔다"고 말했다.

서 대표는 또 "베를린 마켓이 끝난 후 미국 CAA 스크리닝 룸에서 할리우드 스튜디오의 제작자와 구매 담당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1회 상영을 했다. 이후 여러 회사들과 협상한 결과 최종적으로 워너브라더스 엔터테인먼트와 미화 100만 달러의 리메이크 판권료 및 북미 박스오피스 보너스, 그리고 전세계 수익 배분 등 상당히 좋은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조건에 따르면 '추격자'의 제작자가 워너 브라더스에서 리메이크 하는 영화의 공동 프로듀서로서 크레딧을 가지고 개런티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리메이크 작가로는 미국의 톱클래스에 있는 시나리오 작가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으며, 당사자 역시 시사회에 참석해 리메이크 참여에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워너브라더스 측은 미국 프로듀서와 작가의 계약을 추진중이며 이 계약이 마무리 되는 시점에서 다시 공식 발표를 할 예정이다.

'추격자'는 베를린국제영화제 마켓에서 프랑스, 홍콩, 그리스, 베니룩스 등 4개국에 선판매에 된 데 이어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와 리메이크 판권계약을 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개봉 20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동원한 '추격자'는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갖춘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이뉴스24 이지영기자 jyl@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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