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영화 전문 프로그램 MC 발탁

가수 성시경이 영화전문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는다.

성시경은 황수경 아나운서의 뒤를 이어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20분부터 방영되는 KBS '영화가 좋다'의 메인 MC에 발탁됐다.

성시경은 새로운 여자 아나운서와 함께 오는 8일 방송분부터 첫 진행을 담당한다.

그동안 여러 분야에서 박학다식함을 뽐내온 성시경은 평소 영화에도 깊은 관심을 가졌으며, 특히 그가 2년여 동안 진행하고 있는 MBC FM '푸른밤, 성시경입니다'에서 매주 '필름 속을 걷다'라는 영화 관련 코너를 편성, 조선일보 이동진 기자와 함께 진행하며 이미 영화에 관한 해박한 지식을 보여준 바 있다.

성시경은 이번 '영화가 좋다' 메인 MC 발탁을 통해 평소의 이지적인 이미지와 차분한 말솜씨로 신작 영화 소개와 영화 심층 분석 등 보다 친숙하면서도 깊이 있는 진행을 보여줄 계획이다.

한편 성시경은 지난 2월초 미국 및 일본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후 현재 4월 초 발표를 목표로 정규 6집 앨범 작업에 한창이다. 이번 정규 앨범에서도 성시경은 최고의 작곡가들과 호흡을 맞춰 또 한번 멋진 음악을 선보인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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