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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훈, 빗 속에서 9시간 동안 열연


탁재훈이 9시간 동안 비를 맞으며 열연을 펼쳐 화제다.

내년 1월 17일 개봉하는 영화 '어린왕자'에 출연 중인 탁재훈은 얼마 전 영화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면 중 하나인 아쿠아리움 신을 촬영했다.

부산 해운대 아쿠아리움에서 촬영된 이 장면은 극 중 종철(탁재훈)과 영웅(강수한)이 서로의 소중함을 서서히 깨달아가며 애틋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 결정적 장면으로 아쿠아리움 입구 앞 마당까지 비가 내려야 하는 설정 탓에 'Sky Rain'이라는 대형 살수 장비가 동원됐다.

아역배우 강수한과 함께 9시간 내내 'Sky Rain'이 쏟아내는 비를 흠뻑 맞아야 했던 탁재훈은 이 신을 이번 영화에서 육체적으로 가장 힘들었던 장면으로 꼽기도 했다.

이날 스태프들은 배우가 감기 걸릴까 봐 컷이 끝나면 바로 뛰어와 모포를 덮어주고, 조명팀은 특별히 조명이 필요 없는 상황에서도 탁재훈과 강수한군에게 따뜻한 조명을 계속 비춰주는 등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탁재훈은 오히려 "나보다는 우리 영웅이가 걱정 된다. 나는 정말 괜찮다"며 "영웅이 파이팅! 조명팀 파이팅"을 외치며 촬영장 분위기를 따뜻하게 만들었다.

영화 '어린왕자'는 일 밖에 모르는 까칠한 폴리아티스트 종철이 7살 꼬마 영웅이를 만나 특별한 우정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조이뉴스24 이지영기자 jyl@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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