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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 "우울증 때문에 쉬지않고 일한다"


영화배우 신현준이 우울증 때문에 쉬지 않고 일을 한다는 다소 충격적인 발언을 해 화제다.

12일 방송될 MBC드라마넷 '삼색녀 토크쇼'에 출연한 신현준은 "쉬지 않고 일하는 것 같다"는 김원희의 말에 "사실 우울증이 있어서 그렇다"고 대답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신현준은 "쉬면서 집에 있으면 마치 시체처럼 아무것도 안하고 있어 우울증에 걸려버린다"며 "밖에서 일할 때가 제일 행복하다"고 밝혔다.

오랜만에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신현준은 녹화 당일 짧게 자른 헤어스타일로 나타나 예전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평소 친분이 있는 MC김원희가 "오랜만에 뵈니까 이발하셨네요"라며 말문을 열자, 신현준은 "11월에 개봉을 앞둔 영화 '마지막 선물-귀휴' 이후 또 다른 영화를 시작하게 되서 머리카락을 잘랐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찍은 영화 중 가장 애착이 가는 영화로 '귀휴'를 꼽은 신현준은 "오랜만에 굉장히 슬픈 캐릭터를 맡아서 너무너무 힘들었다"며 "촬영이 끝나고 나서 너무 심각하게 우울증이 와서 병원에 가봐야 하는 게 아닐까 고민할 정도로 오랜 동안 힘들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극중 살인죄를 지은 무기수로 출연하는 신현준은 "특수효과 팀에서 찌르면 쑥 들어가는 칼을 제작해 줬다. 그 칼을 들고 살인하는 장면을 찍을 때, 손에서 진짜로 찌르는 느낌이 느껴져 굉장히 기분이 좋지 않았다"며 "그래서 그 이후로 계속 사랑하는 사람들을 살인하는 꿈,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는 꿈 등 끔찍한 악몽에 시달렸다"고 설명했다.

신현준을 우울증과 악몽에 시달리게 한 영화 '마지막 선물-귀휴'는 오는 11월 중순 개봉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문용성기자 lococ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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