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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 심혜진 종려시 등과의 스캔들 해명


유난히 스캔들이 많았던 배우 신현준이 MBC드라마넷 '삼색녀 토크쇼'에서 그동안의 수많은 스캔들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김원희, 이영자, 최화정 세 MC 가운데 신현준의 스캔들에 대해 포문을 연 사람은 김원희. 영화 촬영을 하면서 신현준과 친해진 김원희는 신현준이 워낙 스캔들이 많아서 '이 사람 진짜 바람둥이인가?'라고 생각한 적도 있었다고.

김원희는 사적인 자리에서 신현준에게 "진짜로 사귄 사람은 누구였냐"며 직접적으로 물어본 적이 있는데, 이에 신현준이 다른 촬영 스태프들도 다 있는 자리에서 자신의 스캔들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놓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12일 방송될 '삼색녀 토크쇼'에서 김원희는 "신현준이 누구랑 사귀었는지는 말해줄 수는 없지만, 스캔들이 10개라면 그 중에 1,2개만 진짜고 나머지는 다 그냥 스캔들일 뿐이다. 기사에서 부풀려진 게 많다"고 말해 신현준의 스캔들 진상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

또다른 MC 이영자가 "그렇다면 진짜 아니었던 사람은 누구였냐"고 묻자, 신현준은 심혜진과의 스캔들을 예를 들었다. 신현준은 "당시 심혜진 선배님이 웨딩드레스 숍을 하고 있었다. (심혜진)누나를 너무 좋아해서 가서 밥 먹고, '누나 누나' 하면서 사달라고 하기도 했다. 친해서 그런 건데 열애설이 터져버려 미안해서 그때부터 잘 못 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현준은 이어 "결국 그런 잘못된 열애설 기사들이 좋은 선후배 사이를 갈라놓게 만드는 것 같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신현준은 중국배우 종려시와의 국제적인 스캔들에 대해서도 억울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신현준의 말에 따르면 배우 성룡의 초대로 홍콩에 갔을 때 종려시가 자신의 영화를 봤다고 해서 그때부터 친구가 됐다. 그 후 일본에서 이수영의 'Never Again'(2002년) 뮤직비디오를 찍을 때 종려시를 일본으로 초대했다.

오해는 바로 그 뒤. 그때 굉장히 추웠던 날, 종려시가 자기 방에 와인을 사놨으니 마시러 오라고 했고, 초대에 응한 신현준은 문을 열어두고, 향을 피우고, 담요를 두른 채 떨어져 앉아 와인을 마시고 있었다. 이 모습을 현지 한 연예 프로그램의 리포터가 목격했고, 다음 날 신현준-종려시의 스캔들이 기사화됐다.

이밖에 신현준은 한 영화제에서 그동안 자신과 스캔들에 휘말렸던 여배우들과 한 자리에 모인 사연도 공개했다. 영화제에 참석해 미리 배치된 자리에 앉았는데 주변이 모두 자신과 스캔들로 묶였던 여배우들의 자리였던 것. 신현준은 그 모습을 본 한 선배가 "너네 무슨 가족 잔치하니?"라며 농을 던지기도 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신현준은 "이렇게 유쾌하게 지난 일을 말할 수 있는 건 그 스캔들이 모두 진짜가 아니고, 그 배우들이 단지 친한 친구들이기 때문이다"고 말하며 의혹들을 일축시켰다.

조이뉴스24 문용성기자 lococ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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