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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하우스' 경매 소재 드라마 첫 등장


국내 드라마 사상 처음으로 경매를 본격적인 소재로 한 드라마가 등장한다.

오는 30일부터 방송될 MBC 드라마 '옥션하우스'가 바로 그것. 매회 하나의 이야기가 완결되는 구조로 미니시리즈의 장점인 연속성과 단막극의 장점인 완성도가 접목되는 시즌제 드라마라는 점도 특이하다.

참신한 소재와 전문성을 표방하는 본격 장르 드라마 '옥션하우스'는 한 편 한 편의 완성도를 위해 네 명의 연출자(손형석, 김대진, 이정효, 강대선)와 네 명의 작가(김남경, 진헌수, 권기경, 김미현)가 제작에 참여했다.

'옥션하우스'는 극중 경매회사 하이옥션에 들어가게 된 신입사원이 매회 주어진 임무를 수행해가며 스페셜리스트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릴 예정. 스페셜리스트는 각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을 가지고 일련의 경매업무까지 담당하는 고도로 훈련된 경매 전문인을 일컫는다.

이 드라마의 주인공으로는 정찬, 윤소이, 김혜리, 정성운, 이유진 등이 출연한다.

윤소이가 연기하는 차연수 역은 사과처럼 상큼하고 잡초처럼 강인한 여성으로, 강인한 만큼 당당하고 순발력이 뛰어나다. 요즘 뜨는 유망한 직종이라는 광고를 보고 무작정 하이옥션에 지원하지만 선배 민서린을 보고 경매사가 되는 꿈을 가지게 된다. 민서린이 내린 불가능한 임무를 하나하나 해결해가며 스페셜리스트로 성장해간다.

상대역인 오윤재 역은 정찬이 맡았다. 괴팍한 성격에 시니컬하고 자존심이 강한 남자로, 오로지 자신의 일에만 집중하는 타입이다. 과거에 국내 최고의 경매사로 활약했지만 위작을 경매하는 실수를 저지른 이후 오랫동안 공백기를 가진다. 하이옥션 사장의 요청으로 복귀해 민서린의 지시로 차연수의 사수가 된다.

차연수의 역할모델이 된 민서린 역에는 김혜리가 나섰다. 하이옥션의 대표경매사로서, 지독한 노력파에 냉정한 인물. 획기적인 기획력과 미술에 대한 전문지식, 두터운 인맥과 순발력 등 경매사에 필요한 모든 재능을 갖춘 재원이다. 차연수의 아버지가 위작을 그린 화가라는 사실을 알고 차연수를 내보내기 위해 힘든 일을 시키지만, 하나하나 일을 해결해가는 연수가 점점 마음에 들게 된다.

이외에도 고미술과 와인의 스페셜리스트인 나도영 역은 정성운이, 보석과 엔티크의 스페셜리스트인 정나경 역은 이유정이 맡아 화려한 경매의 세계를 펼쳐보인다.

당초 시즌제드라마로 제작되는 '옥션하우스'는 시청자들의 호응에 따라 다음 시즌을 기획, 제작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문용성기자 lococ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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