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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희원 "조선 최고 기생역, 행운이죠"


신인연기자 희원이 오는 10월 초 방송 예정인 채널CGV TV영화 '정조암살미스터리-8일'에서 조선 당대 최고의 기생 소향비 역으로 캐스팅되는 행운을 얻었다.

이미 캐스팅이 확정돼 있던 지서윤이 건강상의 문제로 도중 하차하자 긴급 교체된 것. 덕분에 소향비로 분한 희원은 극중 연인 장인형(이선호 분)과 더불어 사랑의 이상향을 꿈꾸는 비련의 여인을 연기할 예정이다.

데뷔 초창기 단막극이나 CF 등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희원은 연기에 대해 부족함을 느껴 지난 1년여 동안 연기 연습과 현대 무용, 요가, 재즈댄스 등의 실력을 쌓으며 스스로를 발전시켜왔다.

이번에 소향비 역을 맡게 된 희원은 "주요 배역을 맡은 것이 꿈만 같다"며 "대본을 받자마자 소향비란 인물에 푹 빠져 버렸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일 진행된 포스터 촬영장에서 희원은 진짜 조선 최고의 기생이라 해도 믿을 만큼의 기품과 매혹적인 자태를 자랑하며 완벽하게 소향비로 분해 현장 스태프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소향비는 애기기생 시절 자신을 곤경에서 구해주었던 장인형을 잊지 못하고 연모하는 기생으로, 극중 장인형과의 애절한 러브 스토리가 심금을 울린다"며 자신의 배역에 대한 설명에 열을 올리는 희원은 "정식 데뷔 작품이 사극이라 큰 부담을 안고 촬영에 임하고 있다 하지만 훌륭한 스태프, 선배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 '몬스터'를 통해 미모의 배우에서 할리우드 최고의 연기파 배우로 거듭난 샤를리즈 테론을 가장 좋아한다"는 희원은 "샤를리즈 테론처럼 어떤 역할을 맡더라도 최선을 다해 연기력으로 승부할 수 있는 배우가 되겠다"는 신인다운 당찬 포부도 밝혔다.

'정조암살미스터리-8일'(연출 박종원)은 조선시대 정조의 8일간 화성행차 일정을 배경으로 개혁파와 수구파의 대립을 묘사한 소설 '원행'(오세영 작)을 원작으로 한 작품. 김상중이 정조 역을, 박정철이 정약용 역을, 정애리가 혜경궁 홍씨 역을 맡아 방송 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조이뉴스24 문용성기자 lococ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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