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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팀 김승용, "주전 자리 되찾겠다"


주전자리 확보해 우즈벡 격파 선봉설터

"이제 몸이 어느 정도 올라온만큼 주전 경쟁에서 밀리지 않겠다."

'리마리용' 김승용(상무)이 올림픽 대표팀의 무한 주전 경쟁을 선언했다.

김승용은 12일 오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진행된 올림픽 대표팀 훈련 후 "1,2월 훈련소에서 훈련을 받은 후 한동안 몸상태가 정상이 아니었다. 이제 컨디션이 어느정도 올라왔으니 주전 경쟁에서 밀리지 않겠다"고 다부지게 말했다.

김승용은 박주영(서울)과 백지훈(수원), 김진규(전남) 등과 함께 2005년 네덜란드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에 나서는 등 그동안 청소년대표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했지만 올림픽 대표팀에서는 이근호(대구), 이승현(부산) 등에 주전 경쟁에서 밀린 상태다.

그동안 올림픽 대표팀이 치른 3차례의 베이징 올림픽 2차예선 중 첫 경기였던 예멘전에서만 선발 출전했을 뿐 나머지 두 차례의 경기에서는 모두 후반 이승현과 교체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김승용은 우즈베키스탄과의 원정전에 대해서는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한번 이긴 팀이기에 선수들의 자신감에 차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물론 남은 예선 경기에서 전승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홈 경기를 치를 우즈베키스탄이 공격적으로 나온다면 우리에게 더욱 유리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18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원정으로 열리는 우즈베키스탄과의 베이징 올림픽 2차예선 4차전에 대비해 이날 파주에 소집된 올림픽 대표팀은 가벼운 빗줄기 속에 회복 훈련으로 첫 날 훈련을 마무리했다.

11일 열렸던 K리그 컵대회에 출전했던 선수들은 약 30분간 회복 훈련만을 실시한 후 숙소로 돌아갔고 골키퍼 3명과 컵대회에 나서지 않았던 백지훈과 서동현(수원) 등 6명은 미니게임을 실시하는 등 약 1시간 동안 정상적인 훈련을 받았다.

총 24명의 선수들 중 호주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에 나섰던 성남의 한동원과 김태윤은 아직 합류하지 못했고 기성룡(서울)은 컵대회에서 당한 발목 부상으로 우즈베키스탄 원정 명단에서 제외됐다. 기성용의 빈자리는 배승진(울산대)이 대체됐다. 또 정인환(전북)은 배탈로 이날 훈련에 불참했다.

조이뉴스24 파주=김종력기자 raul7@joynews24.com, 사진=김동욱기자 gphot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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