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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프랑스, '8년만에 월드컵 무대서 격돌'


 

'8년만의 만남에서는 누가 웃을까.'

'삼바축구' 브라질과 '아트사커' 프랑스가 월드컵 무대에서 8년만에 맞붙는다.

브라질과 프랑스는 27일 새벽(한국시간) 벌어진 독일월드컵 16강전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두고 8강에 합류해 4강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됐다.

브라질은 도르트문트 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를 3-0으로 제압했고, 프랑스는 하노버월드컵경기장에서 스페인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다음달 2일 새벽 프랑크푸르트에서 맞붙는 브라질과 프랑스는 8년만의 재대결에서 동상이몽을 꾸고 있다.

브라질은 8년전 패배를 되돌려 주겠다는 심산이고 프랑스는 브라질을 제압해 그동안의 부진과 비판을 일거에 해소하겠다는 각오다.

두 팀은 1998년 프랑스월드컵 결승에서 맞붙어 지네딘 지단(레알 마드리드)이 2골을 몰아치며 맹활약한 프랑스가 3-0 완승,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올린 바 있다.

하지만 독일월드컵 16강전까지의 분위기는 양 팀이 확연하게 차이가 난다.

15골로 월드컵 통산 최다득점기록을 세운 '축구황제' 호나우두(레알 마드리드)와 호나우지뉴(바르셀로나)를 앞세운 브라질이 승승장구하며 8강에 오른 반면 프랑스는 명성에 미치지 못하는 기운 빠진 '아트사커'를 선보이고 있다.

한편 양 팀은 2004년 5월 프랑스 파리의 생드니경기장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창설 100주년 기념경기에서 맞붙어 0-0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조이뉴스24 김종력기자 raul7@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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