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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김하성, 승부 원점 '3점포'


21일 삼성전서 3시즌 연속 20홈런 달성…역대 39번째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끌려가던 승부를 한 번에 원점으로 돌렸다. 역시나 홈런의 힘이다.

넥센 히어로즈 김하성(23)이 손맛을 봤다. 그는 2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유격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김하성은 넥센이 0-3으로 끌려가고 있던 4회말 무사 2, 3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왔다. 그는 삼성 선발투수 백정현이 던진 2구째 직구(139㎞)에 배트를 돌렸다.

타구는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시즌 20호)이 됐다. 넥센은 이 한 방으로 3-3 균형을 맞췄다.

김하성은 또한 3점포로 3시즌 연속 20홈런 이상을 기록한 타자가 돼싿. KBO리그 역대 39번째다.

야탑고를 나온 김하성은 지난 2014년 히어로즈에 입단해 프로에 데뷔했다. 그는 2015년 19홈런으로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고 2016년과 지난해 각각 20, 23홈런을 기록했다.

조이뉴스24 고척=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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