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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하부리그 반란 성공…양평FC·목포시청 등 16강행


수원·전북·서울·울산 등은 순항, 성남·강원·상주 발목 잡혀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프로와 아마추어 최강을 가리는 대한축구협회(FA)컵 32강전에서 큰 이변은 없었지만, 소소한 이변이 나왔다.

수원 삼성은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2018 FA컵 32강전 김포시민축구단(K3리그)과 홈 경기에서 6-1로 승리하며 16강에 진출했다.

전반 1분 조지훈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로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29분에는 김준형이 수비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왼발로 추가골을 넣었다. 추가시간에는 김종우가 몸을 날리며 오른발 슈팅,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었다.

후반 18분 김준형이 멀티골을 완성했다. 29분에는 전세진이 추가골을 넣으며 기세를 올렸고 종료 직전에는 임상협이 골맛을 봤다. 김포는 41분 김도호의 만회골로 영패를 면했다.

전북 현대는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부산교통공사(내셔널리그)와 원정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김민재, 로페즈, 아드리아노, 손준호 등 주전과 비주전을 적절히 섞어 나섰고 전반 6분 티아고, 후반 18분 아드리아노, 26분 정혁의 연속골로 승기를 잡았다. 23분 안수민에게 실점했지만, 대세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FC서울은 창원축구센터에서 경남FC와 연장 접전을 벌여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1로 이겼다. 양한빈 골키퍼가 신들린 선방으로 서울에 16강 티켓을 선물했다.

전남 드래곤즈는 포항 스틸야드에서 포항 스틸러스에 후반 3분 마쎄도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이겼다. 대구FC도 용인대를 4-1로 꺾는 등 체면을 지켰다.

그러나 이변도 이어졌다. 실업축구 내셔널리그(3부리그격) 김해시청이 K리그1 강원FC를 잡았다. 김해시청은 김해종합운동장에서 강원FC에 2-1로 이겼다. 1-1에서 후반 39분 강원 이범영 골키퍼의 자책골을 유도하며 이변 연출에 성공했다.

K3리그의 춘천시민구단도 내셔널리그의 대전 코레일을 2-1로 잡았다. 지난해 4강까지 갔던 목포시청(내셔널리그)도 FC안양(K리그2)에 연장 후반 10분 강기훈의 결승골로 2-1로 승리했다. 경주한국수력원자력(내셔널리그)도 성남FC를 연장전에서 1-0으로 이겼다. 16강은 8월 8일 열린다.

◆FA컵 32강전 경기 결과

▲부산 교통공사 1-3 전북 현대

▲제주 유나이티드 4-1 고려대학교

▲김해시청 2-1 강원FC

▲안산 그리너스 0-1 아산 무궁화

▲상주 상무 2(2POS4)2 양평FC

▲FC안양 1-2 목포시청

▲대구FC 4-1 용인대학교

▲수원 삼성 6-1 김포시민축구단

▲포항 스틸러스 0-1 전남 드래곤즈

▲강릉시청 1-2 천안시청

▲울산 현대 1-0 수원FC

▲인천 유나이티드 2-0 포천시민축구단

▲춘천시민축구단 2-1 대전 코레일

▲경남FC 0(1POS3)0 FC서울

▲성남FC 0-1 경주한국수력원자력

▲부산 아이파크 3-2 경주시민축구단

조이뉴스24 수원=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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