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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 이준익, 청춘 래퍼 이야기로 돌아온 이유


"'변산' 통해 틀 깨는 시도"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이준익 감독이 랩을 소재로 한 신작 영화 '변산'으로 신선한 도전을 이어간다.

'변산'(감독 이준익, 제작 변산문화산업전문유한회사)은 꼬일 대로 꼬인 순간, 짝사랑 선미(김고은 분)의 꼼수로 흑역사 가득한 고향 변산에 강제 소환된 청춘 학수(박정민 분)의 인생 최대 위기를 그린 유쾌한 드라마다.

앞서 영화 '동주'와 '박열'로 역사 속 청춘들의 이야기에 시선을 뒀던 이준익 감독은 '변산'을 통해 모험과 도전이 빛나는 시도를 했다. 시대를 초월한 울림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동주'와 '박열'이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하거나 억눌린 사회적 공기 속에서 버텨내는 청춘을 그려냈다면, '변산'은 자기 자신을 날 것 그대로 드러내며 치열한 일상 속에서도 열정을 불태우는 청춘들을 담는다.

많은 작품을 통해 관객들에게 희로애락을 선사했던 이준익 감독은 본연의 유쾌하고 즐거운 이야기로 또 한번 틀을 깨는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준익 감독은 "눌려 있는 것들을 펼쳐보고 싶고, 드러내고 싶고, 깨우고 싶은 열망이 있었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서 그 틀을 확 깨는 시도를 했다"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누구에게나 청춘은 있다. 가족, 친구 등 주변 사람들과 함께 세상을 이겨나가는 과정에서 받는 상처, 위로 등이 모여 이뤄낸 순간, 그 가장 빛나는 순간이 바로 청춘이라고 생각한다"며 "'변산'의 학수와 그 주변 인물들이 보여주는 진솔하고 유쾌한 모습에 관객들이 공감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또한 "젊은 친구들이 공감하는 하나의 장르로 힙합이 있는데, 래퍼가 주인공이라면 관객들과 더욱 친밀하게 소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느끼는 감정도 풍부해질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영화는 오는 7월 초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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