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장' 이상범 "선수들 120% 해줬다…선수 구성 고민"

[DB 89-98 SK] "다음 경기 지면 끝…고민해보겠다"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이상범 원주 DB 감독은 120%를 쏟아낸 선수들에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DB는 1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KBL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89-98로 석패했다. 막판까지 맹추격을 펼쳤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DB로선 3점슛 성공률이 저조했던 것이 아쉬웠다. 30%(11/37)의 확률이었다. 상대팀은 상대팀은 56%(15/27)의 고감도 외곽포를 터뜨렸다. 아쉬운 패배였다.

이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열심히 잘했다. 3쿼터에 상대가 너무 잘 들어갔다. 그쪽이 잘 들어간 거고 우리는 안 들어간 거다. 우리는 가지고 있는 걸 전부 쏟아부었다. 가지고 있는 것의 120%을 해냈다. 아무튼 우리 선수들은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그는 "1쿼터에 슛이 안 들어가서 그런 거지 크게 생각하진 않았다"면서도 3차전과 4차전의 패배을 아쉬워했다. 이 감독은 "3차전과 4차전에서 잃은 게 많다. 벤슨은 체력적인 부분에서 메이스를 쫓아가질 못했다. 거기에 슛감이 저렇게 좋으니까.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 드롭 존 수비에서도 우리가 안 들어간거지 찬스는 만들었다"면서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날 김현호가 3쿼터 도중 부상 당하는 장면이 있었다. 골반을 다쳤다고 한다. 이 감독은 "김현호는 어려울 것 같다. 호영이도 주성이도 힘든 건 마찬가지"라면서 "멤버를 어떻게 구성해야할지 고민이다. 감독 입장에선 몸 상태나 코트 밸런스가 더 중요하다. 체력적인 부분에서 어려운 상황"이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그는 남은 경기에 대해 "정신력이고 집중력"이라고 강조하면서 "저쪽이 우리보다 집중력은 더 뛰어났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도 기술적으로 모자르거나 하진 않았고 잘 뛰어줬다"고 거듭 칭찬했다.

미안함도 동시에 입을 올렸다. 그는 "선수들에게 미안하다. 다들 뛸 상태가 아닌데 뛰고 있다. 하지만 끝까지 버텨줘야 한다. 미안하기도 하고 답답한 부분도 있다. 잘 끌어왔다. 다음 경기 때 지면 끝이다. 있는 거 없는 거 다 써야 한다"고 다음 경기에 대한 각오를 말했다.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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