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메이스 대폭발' SK, 80% 확률 잡았다

[SK 98-89 DB]외곽포 불 뿜으면서 승리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서울 SK가 원정에서 화끈한 3점포를 앞세워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SK는 1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KBL 챔피언결정전 원주 DB와 5차전에서 후반 외곽포를 쏟아내며 98-89의 승리를 따냈다.

2승 2패인 상황에서 5차전까지 온 경우는 10차례 있었다. 5차전 승리팀이 우승할 확률은 80%. SK가 8할의 확률을 가져간 채 홈으로 기분 좋게 돌아가게 됐다.

제임스 메이스가 3점포 4개를 포함해 25점을 터뜨렸다. 테리코 화이트는 어시스트 11개와 리바운드 9개는 물론 23점을 터뜨렸다. 리바운드 1개를 추가했다면 트리플더블이었다.

1쿼터 DB가 슛 난조로 울었다. 이지운이 던진 초반 3개의 외곽포가 림을 외면했다. 공격 작업이 원활하게 돌아가지 않으면서 실책성 플레이도 많이 나왔다. 김태홍이 자유투로 2점을 넣는 사이 SK가 정확한 슛으로 득점을 쌓아갔다. 김태홍이 3점포 하나를 추가했지만 SK가 메이스의 골밑 돌파로 점수를 양산했다. 23-11로 SK가 크게 리드했다.

2쿼터 무서운 난타전이 벌어졌다. 두 팀의 공격이 불을 뿜었다. DB가 버튼을 앞세워 공격을 펼쳤다. 김태홍은 3점을 터뜨린 직후 기가 막힌 스틸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점수 차가 1점까지 좁혀졌다. 그러나 SK도 메이스의 외곽포가 빛났다. 벤슨의 수비가 나오지 못하도록 김선형이 스크린을 걸고 메이스가 외곽에서 3점을 쏘는 패턴을 4번이나 연속으로 성공시켰다. 그러나 46-39 상황에서 버튼이 탑에서 던진 3점 버저비터가 터지면서 46-42가 됐다.

3쿼터 초반 DB가 다시 슛 난조에 빠졌다. 애써 돌파로 만든 상황에서 득점까지 연결되지 않았다. 그러는 사이 SK가 점수를 쌓았다. 화이트가 집요하게 김현호 쪽으로 공격을 노렸다. 좀처럼 슛이 들어가지 않는 사이 메이스가 3점을 터뜨리면서 점수를 14점차로 벌렸다. 김민수는 3점슛과 득점인정반칙을 연달아 만들었다. DB는 버튼과 벤슨이 분전했지만 SK의 쏟아지는 외곽포를 멈출 순 없었다. 77-61로 점수가 벌어졌다.

4쿼터 DB가 무섭게 추격했다. 좀처럼 살아나지 않던 외곽포가 조금씩 터졌다. 두경민이 연속으로 3점포를 터뜨리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버튼이 속공으로 연달아 점수를 쌓았다. SK는 시간적인 여유가 있었다. 시간을 지체시켰다. 점수차는 좁혀졌지만 물리적인 시간은 점점 없어졌다. 결국 SK가 원정에서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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