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배우 조성규가 고(故) 조민기의 빈소를 다녀온 뒤 씁쓸한 마음을 전했다.
조성규는 13일 새벽 자신의 SNS에 "어제 오늘, 조민기 빈소에 다녀왔다. 하지만 그가 28년간 쌓아온 연기자 인생의 그 인연은 어느 자리에도 없었다"고 전하며 "뭐가 그리 두려운가?"라고 물었다.
이어 "조민기의 죄는 죄이고 그와의 인연은 인연인데, 아니, 경조사 때마다 카메라만 쫓던 그 많은 연기자는 다 어디로 갔는가? 연예계의 분 바른 모습을 보는 듯했다"고 적었다.
조민기는 재직 중이던 청주대학교에서 연극학과 학생들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연이어 폭로가 이어지며서 파문을 일으켰다. 경찰 소환 조사를 앞두고 있던 조민기는 지난 9일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경찰은 조민기 사망 확인 후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를 종결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