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김철수 감독 "5위보다는 4위가 낫죠"


한국전력, 현대캐피탈 꺾으며 KB손해보험 5위로 끌어내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봄배구' 진출에 실패해 자칫 순위 경쟁이 무의미해질 수 있다. 그러나 한국전력 선수들은 코트에서 최선을 다했다.

한국전력은 6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으로 이겼다. 한국전력은 2연승으로 내달리며 KB손해보험을 5위로 끌어내리고 4위로 올라섰다.

김철수 한국전력 감독은 현대캐피탈전이 끝난 뒤 "상대가 주전 선수를 많이 뺀 상황에서 경기를 치렀지만 우리 선수들은 준비한대로 잘 뛰었다"며 "서브도 그렇고 리시브와 블로킹 모두 잘 됐다"고 총평했다.

한국전력은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서브와 블로킹 모두 앞섰다. 현대캐피탈은 서브 득점이 없었지만 한국전력은 서재덕·이호건·펠리페(브라질)가 각각 2개씩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는 등 모두 서브로만 7점을 냈다.

가로막기에서도 9-5로 앞섰다. 김 감독은 "경기전 한 얘기처럼 마지막 경기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외국인선수와 신인 드래프트 지명 순번을 떠나 5위보다는 앞선 순위로 시즌을 마치고 싶다. 선수들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모든 선수들이 한 시즌을 보내는 동안 힘을 보탰지만 부상선수도 많이 나온 가운데 전광인이 있었기에 이 정도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정규리그 1위 확정 소감만 벌써 두 세번은 말한 것 같다"고 웃었다.

최 감독은 "선수들이 올 시즌 개막후 주위에서 많은 기대로 못받았고 초반에는 힘든 상황도 분명히 있었다. 그러나 문성민과 신영석 등을 중심으로 똘똘 뭉쳤다"며 "이런 부분이 바탕이 돼 시즌 초반 외국인 선수 교체 등 힘든 시기를 잘 헤쳐나갈 수 있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천안=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김철수 감독 "5위보다는 4위가 낫죠"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