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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합' 최우식, 대세 행보 이어간다


"새로운 스타일, 남녀노소 좋아할 소재 끌렸다"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배우 최우식이 영화 '궁합'으로 핫스타의 기운을 이어간다.

영화 '궁합'(감독 홍창표, 제작 주피터필름)은 궁중의 정해진 혼사를 거부하는 송화옹주와 각기 다른 사주를 가진 부마 후보들의 궁합을 보기 위해 입궐한 천재 역술가 서도윤의 운명을 그린 이야기다.

극 중 최우식은 송화옹주(심은경 분)의 마음을 뒤흔들어 놓을 세 번째 부마 후보 남치호로 분했다. 병상에 있는 어머니를 위해 마을의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효심 지극한 도령 남치호는 송화옹주의 국혼에 자격을 얻은 인물이다. 그는 송화옹주에게서 어머니의 모습을 봤다며 모성애를 자극하기도 한다. 송화 또한 효심 지극한 그의 모습에 감탄하고 반하게 된다.

최우식은 '궁합' 시나리오를 보고 "지금까지 보지 못한 새로운 스타일, 그리고 남녀노소가 모두 좋아할 수 있는 소재가 마음에 끌렸다"고 전했다. 특히 '부산행'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진 못했지만 함께했던 심은경과 '궁합'에서도 인연이 닿아 눈길을 끈다.

최우식은 영화 '거인'으로 제 19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하며 데뷔와 동시에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그 해 각종 영화제 신인남우상을 휩쓴 최우식은 이후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 봉준호 감독의 '옥자'와 더불어 최근 봉준호 감독 차기작에도 캐스팅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드라마에서도 KBS 2TV '쌈 마이웨이' 속 깊은 인상을 남기며 연기력을 다시금 인정받았다.

최우식은 "만물에는 궁합이 있다고 생각한다. 가깝게는 음식부터 사람 간에도 궁합이 있지 않나"라며 "'궁합' 촬영 현장 역시 모든 스태프들과 젊은 배우들이 즐겁게 촬영할 수 있는 현장이라, 재미있는 영화가 제작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궁합'은 오는 28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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