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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명탐정3' 김지원 "촬영장서 좌명민, 우달수"(인터뷰)


"운이 좋아 많은 사랑 받았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배우 김지원이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배우 김명민과 오달수에 감사함을 전했다.

31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조선명탐정:흡혈괴마의 비밀'(이하 '조선명탐정3', 감독 김석윤, 제작 청년필름㈜) 개봉을 앞둔 김지원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김지원은 "이렇게 많은 역할이 주어진 영화는 처음"이라며 "떨렸다. 긴장도 많이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영화를 어떻게 봤냐는 질문엔 "모니터하는 심정으로 봤고 제 영화라서 잘 모르겠다"고 수줍게 웃었다.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김명민과 오달수는 앞서 김지원을 거듭 극찬했다. 이에 대해 김지원은 "3편에는 어떤 여배우가 와도 무조건 잘해줄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들었다"며 "운이 좋아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지난 2011년 개봉작 1편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 2015년 개봉한 2편 '조선명탐정 : 사라진 놉의 딸' 등이 흥행에 성공, '조선명탐정'은 우리나라 영화 인기 시리즈물로 자리잡았다. 김지원은 1편 배우 한지민, 2편 배우 이연희에 이어 3번째 여자주인공으로 출연한다.

김지원은 "명민 선배, 달수 선배와 함께 하면서도 '이렇게 잘해주셔도 되는 건가' 싶을 정도였다. 애정하고 존경하는 선배들이었는데 너무 잘해줬다"며 "현장에 가면 의자를 가운데 놓아줬다. 좌명민 우달수였다"고 웃었다.

또한 "'조선명탐정'에는 여배우의 날이 있다고 하더라. 선배들이 스태프들과 회식을 하면서 '우리 지원이 잘 부탁한다'고 해줬다. 그렇게 좋은 분위기가 만들어져 편하게 촬영했다"고 밝혔다.

김지원은 "명민 선배와 달수 선배가 연기뿐 아니라 자전거, 등산 등 건강에 좋은 것들을 공유하고 추천해줬다. 명민 선배는 바이크를 추천해줬는데 나중에 타보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할 정도로 솔깃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

'조선명탐정3'는 괴마의 출몰과 함께 시작된 연쇄 예고 살인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명탐정 김민(김명민 분)과 서필(오달수 분), 기억을 읽은 괴력의 여인 월영(김지원 분)이 힘을 합쳐 사건을 파헤치는 코믹 수사극.

김지원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 '쌈, 마이에웨이'까지 연이어 축포를 터뜨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번엔 브라운관을 넘어 스크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첫 사극 연기에 임한 김지원은 의상부터 말투까지 모두 낯설지만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괴력의 여인 월영 역을 소화한다.

한편 '조선명탐정3'는 오는 2월8일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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